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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연 (惡緣)
인간들이여
지금은 나에게 용기와 진실을
말하게 하지 말라.
나는 기다림에 지쳐서
타인이 되었노라.
악연을 짓고 있는
운명의 신을 피해
눈뜬 장님 속에 숨어 있으니
지금은 날 보더라도
안다고는
말하지 말라.
시집 「나그네」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