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께서 말씀하셨다.
"속이지도 말고 속지도 말라."
이 가르침에 관련된 내용 중에 아직도 여전히 나에게 숙제로 남아있는 것이 있다.
"자기 자신에게 속지 말라."
나의 의식 속에는 전생의 삶들과 현생의 삶에서 내가 행해 온 말과 행동이 그대로 남아있다. 문제는 그 말과 행동이 앞으로도 계속 나타난다는 것이다. 나쁜 습관들을 간단한 예로 들면 이 상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나쁜 습관은 단순히 되풀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를 속여서 같은 일을 계속해서 하게 만든다. 이는 단순히 나쁜 습관 뿐만 아니라 보고, 듣고, 받아들이고, 판단하고, 행하는 등의 모든 것들에 다 해당한다.
그러면, 어떻게 하면 자기 자신에게 속지 않을 수 있을까?
참고로, 잘못된 가르침은 그 말로 끝나지만, 참된 가르침은 제대로 된 구체적인 길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