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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속의 의문들과 삶 속의 문제들을 두고

누구도 말해 주지 않고, 아무도 알 수 없었던 그 해답을 찾는다.

누구나 질문하고, 함께 토론하고, 명쾌한 해답을 듣자.

편 집 부


 

질문: 삶에서 우리 자신을 위해서 꼭 해야 하는 일은 무엇입니까?

 

답변: 자신의 의식을 좋게 만드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의식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자신에게 깨달음이 있어야 한다. 모든 문제와 답은 현실 속에 있다. 항상 현실 속의 있는 일에 대해서 깨닫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무언가를 알고자 할 때, 그와 관련된 있는 일을 정확하게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만일 있는 일을 정확하게 알지 못한다면 그것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있는 일 속의 사실을 정확히 알 때, 두뇌의 창조력이 뛰어나게 되고, 해야 할 일과 하지 말아야 할 일을 알게 되고, 자신 속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찾아낼 수 있다.

   깨달았을 때, 기쁨, 사랑, 행복, 그리고 평화가 자신에게 존재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밝은 마음을 갖고 떳떳하게 살기 위해서 거짓말하지 않고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근면하고 검소하고 정직하게 사는 삶은 곧 자신을 축복해 준다. 깨달음은 자신을 구원하는 길이다. 깨달음을 통해서 만이 좋은 자신을 보존할 수 있다.

 

 

질문: 인간의 근본에 대해서 알고 싶습니다.

 

답변: 열매의 근본은 나무에서 온다. 열매 속에는 나무가 가지고 있는 모든 기능과 성질이 담겨있다. 나무의 열매를 사람의 경우에는 영체(靈體)라고 한다.

   씨앗을 땅에 심으면 싹이 나고 자라서 식물이 된다. 싹이 나서 자란 그 식물의 근본은 씨앗이다. 즉, 씨앗의 근본은 그 식물이고, 식물의 근본은 씨앗에서 온 것이다. 열매나 씨앗은 다시 태어나면서 이전의 나무가 담아놓은 그대로의 성질과 기능을 나타낸다. 예를 들어, 콩의 씨앗을 땅에 심으면 같은 종류의 콩이 열린다. 그것은 그 근본이 서로 같기 때문이다.

 

 

질문: 자녀들에게 정기적으로 용돈을 주는 것은 좋은 일입니까?

 

답변: 어린 자녀들에게 용돈을 주는 것이 나쁜 일은 아니지만 자녀는 강인하게 키우는 것이 좋다. 간단한 집안일을 시키고 그 일에 상응하는 대가로 용돈을 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런 방식으로 일을 두려워하지 않고 더 나아가 일을 좋아하는 방향으로 자녀들을 이끌어 주어야 한다. 용돈 때문에 일을 하게 된다면, 자녀에게도 좋은 일이고, 일을 덜게 된 부모에게도 좋은 일이다.

   용돈의 액수와 날을 정해두고 그냥 용돈을 주면 자녀에게 좋지 않은 영향을 끼친다. 왜냐하면 부모가 자식에게 돈을 주는 것이 당연하다는 생각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자녀에게 말해 주어야 한다.

 “일생을 남에게 의지해서 살려고 한다면 용돈을 많이 주겠다. 그러나 남을 리드하는 지도자가 되고자 한다면 자기 스스로 보고 판단하는 능력이 있어야 한다. 이러한 능력은 일을 통해서 만이 얻어지고 발휘될 수 있다. 또, 일을 통해서 만이 사람들에게 신임을 얻고 그들과 좋은 유대를 가질 수 있다. 나는 너희를 사랑하기 때문에 일을 하지 않았는데도 돈을 주는 일은 할 수가 없다.”

 부모가 자녀들을 도와줄 수 있는 길은 그들이 일을 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신 스스로 일을 하도록 해야 한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어떤 일이든 일을 해야 한다. 만약 일을 하지 않는다면 그 사람은 정신적으로 퇴보하게 되어 결국 자기 자신을 망쳐 버리고 자신의 삶을 빛나게 하는 어떠한 결과도 만들 수 없다.

   성인들은 가르쳤다. “활동의 법칙, 즉 활동에 의해서 모든 것은 존재한다.”

   활동의 대가로서 돈을 지불하는 것은 합당하지만, 부모와 자식의 사이라고 해서 함부로 돈을 주는 것은 부모나 자녀 양쪽 모두에게 좋은 일이 되지 못한다.

   “너희의 인생은 너희의 인생이고, 부모의 인생은 부모의 인생이다. 부모와 자식 간의 인연이란 한 씨앗이 바람따라 날아와 떨어져서 만나게 된 땅과의 인연과 같은 것이다. 우리가 만난 것은 부모와 자식의 인연에 비롯되었다. 부모와 자식은 가장 가까운 인연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나는 그 인연을 존중한다.

   나는 세상의 모든 사람들을 축복해 주고 싶다. 하물며 내 가까이 있는 너희는 불행하지 않고 축복 받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너희가 만일 자신이 스스로 이룰 수 있는 일을 포기하고자 한다면 나도 너희를 위해서 나의 일생을 걸 수는 없다.”

   학교에서 좋은 성적을 받는 것은 중요하지 않다. 자녀를 부지런한 사람, 그리고 사리 분별이 분명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이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선물이다.

 

 

질문: 어떤 일이 ‘좋은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까?

 

답변: 사람들에게 좋은 일이 어떤 것인지를 물으면 금방 대답할 수 있을 것 같으면서도 막상 대답은 궁색하다.

   좋은 일이란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는 일을 말한다. 아무리 좋은 일을 하고자 하더라도, 좋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좋은 일을 하고 싶었던 충동을 가졌을 뿐이지 실제로는 좋은 일을 하지 못한 것이다. 다시 말해서 한 사람의 삶을 축복하고 하고자 그에게 축복이 되는 일을 하고 그 일이 그 사람에게 축복이 될 때, 그 일은 좋은 일이 된다. 그러나 그 사람에게 축복을 있게 하지 못할 때, 나는 좋은 일을 한 것이 아니다. 단지 좋은 일을 하려고 시도했을 뿐이다. 좋은 일이란 좋은 결과를 있게 하는 일을 두고 말하는 것이다.

   좋은 마음이 있고 좋은 길을 알아도 인연이 닿지 않아서 좋은 결실을 얻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예를 들어 많은 수확을 바라는 농부에게 해 줄 수 있는 좋은 행위는 무엇일까? 땅을 기름지게 하는 방법 등의 해당 작물에 대한 구체적인 재배 방법을 전해주는 것이다.

   어떤 사람의 소망을 위해서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전해줄 때, 그 사람이 나로부터 자신이 원하던 지식을 얻게 된다면 그것은 나의 좋은 행위이다. 잘못된 일을 하고 있는 한 사람이 그 잘못된 일로 인해서 불행하게 될 것을 알아서 그를 깨우쳐 주었더니, 그가 잘못을 더 이상 저지르지 않게 되어서 그에게 불행한 결과가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것도 좋은 일이다. 친구와 함께 길을 걷다가 친구가 다리를 삐어서 걷기가 힘들게 되었을 때. 그를 업어서 병원까지 데려다 준 일도 좋은 일이다.

   좋은 행위란 현실에서 필요한 일을 실행한 행위를 말한다. 남을 속이지 않고 진실을 말할 때, 좋은 말이라고 한다. 꾸며서 말하거나 거짓을 보태어 말하면 잘못된 말이 된다. 남에게 욕을 해서 남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이것은 나쁜 말이다. 상대방을 칭찬해서 기분을 좋게 한 것은 좋은 말이 아니다. 그것은 위안의 말이다.

    항상 있는 사실을 보고 그것이 좋거나 나쁘다고 말할 수 있다.

 

질문: '이치'의 뜻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십시오.

 

답변: 수학에서의 공식과 같은 것이다. 공식은 있는 일을 있게 한다. 있는 일을 있게 하는 과정의 길이다. 세상 일을 있게 하는 뜻을 말한다. 이것을 진리라고도 표현할 수 있다. 손뼉을 쳐서 소리가 나는 현상과 물과 기름을 섞을 때 나타나는 현상은 있는 일이니까 진리이다. 있는 일의 뜻에 벗어나는 이야기를 하고 있을 때 그 이야기를 보고 이치에 맞지 않는다 라고 말을 한다.

  어떤 일과 어떤 일이 이어지게 될 때 그것을 인연이라고 한다. 어떤 일과 어떤 것에 인연이 닿을 때 거기에서 나타나는 현상을 공식이라고 말한다. 예를 들어 일정량의 빨간색 물감과 흰색 물감을 섞을 때 분홍색이 만들어진다. 같은 비율로 섞는다면 항상 똑같은 분홍색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서로 다른 두 금속을 이용하여 합금을 만들 때, 비율을 똑같이 해서 다시 만들어진 두 금속의 합금의 성질은 이전의 합금의 성질과 똑같다. 이것을 공식이라고 말한다.

알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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