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나먼 여행
캘커타에서 만난 사람
윤 소 연
1995년 10월, 스승과 함께 나는 인도의 캘커타를 방문했다.
이제는 인도여행에 많이 익숙해졌고 그 동안 인도사회의 유명한 지식인들을 상당히 알게 되어 스승과의 미팅 약속을 만드는 일에 크게 어려움이 없었다.
캘커타 대학을 찾아가서 깨달은 분이 인도를 방문하여 사람들과 대화를 갖고자 한다는 사실을 전달하자, 즉시 두 사람의 교수와 오랜 시간 동안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자리를 갖게 되었다.
한 사람은 캘커타 대학의 철학과 학과장이었고, 다른 한 사람은 나란다 불교 대학의 학장인 바로와 교수였다.
나는 스승과 교수들의 대화를 영어로 통역을 하면서 녹음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스승 : 나는 여러분들이 가르치고 있는, 산스크리트 어(Sanskrit language -인도의 철학, 종교, 문학 등에 세련된 언어로 사용된다.) 속에 있는 용어에 대한 의미와 뜻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에게 용어만을 전달하는 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어둡게 한다. 말의 뜻과 의미를 알고 나서 사람들에게 그 말을 전달하게 되면 그것은 사람들의 마음을 밝게 하는 일이 된다. 고타마 붓다의 말이 산스크리트어로 전해지고 있는가?
교수 : 그렇습니다.
스승 : 그의 말 속에 있는 의미와 뜻은 매우 훌륭한 것들이다.
교수 : 고타마 붓다의 많은 가르침은 대부분 산스크리트 어로 책에 기록되어져 있습니다. 산스크리트 어에서 중국어로, 중국어에서 한국어로, 한국어에서 일본어로 번역이 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승 : 그러나 산스크리트 어로 기록되어 있는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은 글로서는 전해졌을 지 모르지만, 그 속에 있는 의미와 뜻은 오늘날 전해지지 못하고 있다.
교수 : 옳은 말입니다.
스승 : 좋은 가르침은 절대 고쳐서는 안 된다. 그런데 중국이나 한국으로 전해지는 과정에서 불교 경전의 내용들은 불교 학자들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들이 많고, 실제로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이 전해진 것은 매우 적다.
교수 :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스승 : 나는 그 잃어버린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을 다시 새롭게 가르치러 온 자이다. 실제적인 면에서 나의 가르침은 고타마 붓다가 가르친 내용 중에서 빠진 것들도 보완하고 있다. 나 역시 고타마 붓다처럼 인간 사회에 기여하기 위해서 인간 세계를 깨우치려 하는 것이다. 나는 오늘 이 만남이 여러분들의 삶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되기를 원한다.
교수 : 당신은 지금 당신의 가르침이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보다도 뛰어나다고 했는데, 당신은 어떤 것을 우리에게 말해 줄 수 있습니까?
스승 : 내가 만일 고타마 붓다 같은 사람이라면 그의 시각과 나의 시각은 똑같다. 최고의 깨달음을 얻은 자는 항상 있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을 그대로 밝힌다. 고타마 붓다는 그 때에 있는 것을 보고 그 당시의 사람들을 가르쳤고, 나는 현재의 사람들이 하고 있는 일을 보고 현재의 일들을 지적하고, 있는 것을 통하여 나타나는 일들을 가르친다.
교수 : 그 가르침은 어떤 것입니까?
스승 : 나는 먼저 세상의 일이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를 설명하고, 그 원인과 바탕의 일들을 말한다. 그리고 그러한 일을 사람들에게 쉽게 이해시키기 위해서 고타마 붓다가 가르쳤던 윤회의 사상이나 인과의 법에 대해서 계속 설명하고 있다. 내가 이런 말을 해서 여러분들이 어떻게 이해할 지는 모르지만 나의 가르침과 내가 가지고 있는 지혜는 어느 누구도 따를 수 없는 위치에 있다.
교수 : 일본에는 많은 종파가 있어서 각 종파마다 자기들의 방식이 있는데, 고타마 붓다의 가르침을 사람들에게 전할 때는 각각 자기들의 방식으로 가르쳐서 사람들이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합니다.
스승 : 그것은 그들의 주장일 뿐이다. 좋은 가르침은 어떠한 경우라도 변질되어서는 안 된다. 만일 저 앞에 붙어 있는 그림이 명화라면 그 명화의 칠이 퇴색되었다 하더라도 그림을 이해하지 못하는 자가 함부로 도색을 하는 일을 해서는 안 된다. 나의 말과 오늘날 불교를 전하는 사람들의 말을 아무 것도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똑같아 보인다. 그러나 나의 말 속에는 항상 진리 속에 있는 일들이 존재한다. 그러나 종교에서 가르치는 말들을 들어보면 그들의 말 속에는 항상 인간의 생각이 섞여 있다. 알고 하는 말과 모르고 하는 말에는 엄청난 차이가 있다. 내가 캘커타에 와서 본 것 중에서 재미있는 일을 하나 지적해 주겠다. 인도사람들에게 인도에서 가장 훌륭한 일을 하는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더니 질문을 받은 사람 중에 대다수가 마더 테레사라고 했고, 또 그 다음에 훌륭한 사람이 누구냐고 했더니 나마크리스티나무티 아쉬람의 원장이라고 했다. 그런데 내가 캘커타에 와서 나의 눈에 비친 가장 불행한 자는 마더 테레사였고, 그 다음은 나마크리스티나무티 아쉬람의 원장 같았다. 이 일을 두고 말한다면 내가 본 것과 여러분들이 본 것에는 큰 차이가 있을 것이다.
교수 : 왜 마더 테레사가 불행합니까?
스승 : 마더 테레사는 지금 인도에서 가장 비참한 사람들을 전시해 놓고 그러한 모습들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동정심을 우러나게 하고 있다. 그렇게 해서 마더 테레사는 엄청난 이익금을 벌어들이고 있는 것이다. 세계각처에서 들어오는 기부금 이외에도 현지를 방문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이 내는 돈도 상당한 액수이다. 그녀가 지금까지 받은 돈은 이 캘커타 대학을 대리석으로 세우고도 남을 것이다. 그러나 내가 본 그곳은 허름하고 볼품없는 건물이었다.
교수 : 마더 테레사는 노벨상을 받아서 점점 더 유명해지고 있습니다. 그녀가 노벨상을 받게 된 것은 그녀가 소속된 단체에서 그들의 선전(宣傳)을 위해서 힘을 썼기 때문입니다. 그녀는 기부금이 들어오면 자기가 소속된 단체에 보냅니다. 그리고 마더 테레사는 그 불쌍하고 비참한 사람들을 부자들에게 보여주어서 부자들로 하여금 많은 헌금을 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녀가 그렇게 한 것은 그녀의 진심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스승 : 그것은 맞는 말이다. 그래서 나는 그녀를 불행한 사람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자기들의 이익을 위해서 불행한 자를 이용하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다.
교수 : 내가 알기로는 그녀는 부자에게서 5천 달러를 받아 5백 루피(약 10달러)도 사용하지 않습니다.
스승 : 맞다. 내가 바로 그 점을 지적한 것이다.
교수 : 그녀는 그렇게 해서 모은 돈을 자기가 소속한 단체에 보내어 그 단체를 선전하는데 사용되고 있습니다.
스승 : 그러나 그 일은 인간의 의식을 보게 하는 하나의 본보기가 되었다. 세계 각국에는 마더 테레사가 하는 것을 보고 그러한 흉내를 내는 사람들이 많다. 한국에서도 어떤 승려가 마더 테레사의 흉내를 냈는데, 그는 2년 동안에 엄청난 돈을 모았다고 한다.
교수 : 캘커타 사람들 중에 90%는 마더 테레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세계 각국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마더 테레사를 찬양하고
있습니다.
스승 : 항상, 좋은 일이란 좋은 결과 속에 있는 것이다. 어리석은 자는 나쁜 일을 하면서도 자기가 좋은 일을 하고 있다고 자랑한다.
교수 : 이 세상은 그런 사람들 때문에 많은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마더 테레사는 인도에 살지 말아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인도에 나쁜 영향을 줄 것입니다.
스승 : 그런데도 세계 각국의 위선자들은 항상 마더 테레사의 이야기를 언급하고 있다.
교수 : 정치가들은 마더 테레사를 숭배합니다. 그런데 앞으로 당신의 계획과 일정은 어떻게 됩니까?
스승 : 나는 여기서 인도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싶다. 그래서 나는 내일 부다가야로 가서 나를 이해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 강연을 하거나 대중과의 만남을 시도할 것이다.
교수 : 이곳의 실정은 아이들을 가르치는 학교가 필요합니다. 기독교는 어린아이 때부터 기독교식으로 교육을 시켜서 기독교 인으로 만드는데, 불교는 그런 교육 시스템이 없습니다. 1947년에 인도와 방글라데시가 분리될 때 많은 불교 인들이 방글라데시에서 인도로 들어왔습니다. 불교 인들은 오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릴 때부터 불교를 알고 불교 속에서 자랄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합니다. 부다가야에는 많은 큰 절이 있는데 우리는 절은 원하지 않고 학교를 원합니다.
스승 : 이 시대의 승려들이 부처의 가르침을 바르게 알려고 노력하지 않고, 배우려고도 하지 않기 때문에 나도 승려들을 원하지 않는다.
교수 : 승려들은 불교를 알고 있지 않습니다. 그들은 불교를 배우지도 않습니다. 그들의 가르침 속에 불교는 없습니다.
스승 : 나도 그렇게 보았다.
교수 : 그들은 경배를 하고 의식을 행하느라 불교를 배울 시간이 없습니다.
스승 : 그래서 내가 오늘의 불교는 붓다의 가르침과는 먼 곳에 있다 고 말했다.
교수 : 우리는 승려를 중요시하지 않고 절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학교를 세운다고 하셨는데 어떤 종류의 학교를 세우실 계획입니까?
스승 : 나는 인간의 삶에 필요한 것을 가르칠 것이다. 농업기술과 의학, 그리고 운명적인 일 속에 있는 생명의 실상을 가르칠 것이다. 붓다의 가르침은 환상적인 것이 아니다. 붓다의 가르침은 사람들이 배워서 자신을 위해서 훌륭하게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알린 것이다.
교수 : 우리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을 시켜서 그 아이들이 커서 다른 어린이들을 가르칠 수 있다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스승 : 당신들의 의견은 매우 좋다. 나는 이 세상에서 일어나게 될 큰 일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다. 내가 세상에서 머물 수 있는 기간은 이제 20년이 채 못 된다. 나의 지혜는 세상에서 누구도 경쟁할 수 없다. 정치, 경제, 철학, 종교, 의학 등 모든 분야에서 나는 최고라고 자부한다. 나는 깨달음을 이룬 지 10년이 지나고 나서야 한국사람들에게 매우 고마운 생각을 하고 있다. 만약 그들 속에서 나의 지혜를 알아보는 자가 있었다면, 나는 한 나라에 붙잡혀 있게 되었을 것이다.
교수 : 부다가야에 가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스승 : 작년에 부다가야에 갔을 때 그들은 새로운 붓다가 올 것이라고 했고 그곳에 와서 가르침을 전해 달라고 해서 관심을 가지고 있다.
교수 : 그때 부다가야의 어디에서 머물렀습니까?
스승 : 부탄절에서 머물렀고 메인템플 옆에 있는 보리수 밑에서 5일 동안 사람들과 미팅을 가졌었다.
교수 : 이번에도 부탄절로 가실 예정입니까?
스승 : 부탄절에서 1주일 정도 머물 것 같다. 그리고 나는 가야와 사라나드에서도 사람들과 미팅을 갖기를 원하고 있다.
교수 : 캘커타에는 얼마 정도 머물 예정입니까?
스승 : 나는 오늘 저녁에 떠날 예정이다. 그러나 캘커타에 미팅을 주선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나는 다시 캘커타로 돌아올 것이다. 나는 사람들에게서 질문을 받아서 그 질문 속에 있는 일들을 알리는 일을 할 것이다. 인과의 법이나 법 속에 존재하는 있는 일에 대해서 묻는다면 나는 어떤 질문에라도 아무런 준비 없이 98%까지 정확하게 대답할 수 있다. 다만 진실이 부족한 사람들은 깨달은 자와 대화하는 것을 매우 싫어한다.
교수 : 사람은 누구나 자기가 위대한 자가 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 모든 사람들은 자기 속에 붓다가 될 수 있는 씨앗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스승 : 그렇다. 누구나 깨달음의 길을 알고 그 길을 위해 노력하면 자기가 원하는 것을 성취할 수 있다. 그러나 있는 일을 알지 못한 채 노력하는 것은 자신에게 도움이 되기 힘들다.
교수 : 그렇기 때문에 어린이들을 교육시켜야 합니다. 어린이들을 가르치면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스승 : 중요한 것은 어린이들이 그런 일을 배우는 것을 어른들이 막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교수 : 우리는 미래의 세계가 잘 되기를 원합니다.
스승 : 나는 여러분이 미래의 세상에 주인이 될 것을 원한다. 내가 세상의 비밀을 하나 말한다면 듣겠는가?
교수 : 말하세요.
스승 : 이 세상은 하나의 공식에 의해서 존재해왔다. 인류가 끝없이 존재할 수 있었던 것은 변화를 통해서 있는 것을 만들어 내고, 있는 것을 사라지게 하는 일을 반복했기 때문이다. 이미 이 시대는 이러한 변화기에 들어섰다. 그리고 그 정확한 연대를 내가 말하면 인간의 세계나 신들의 세계에서 큰 혼란이 일어나기 때문에 말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곧 세상은 중력대(重力帶)에 이상이 생기면서 이 시대 인류의 종말을 가지고 오게 된다. 그리고 그 일로 인하여 이 시대의 문명도 사라지게 된다. 예언자들도 현(現)시대가 말세(末世)라고 말하지만 그들은 어떤 영감(靈感)에 의해서 말하기 때문에 실제로 이 시대에서 일어나는 현상에 대해서는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교수 : 변화기는 어떻게 오게 됩니까?
스승 : 대기권과 지표면의 사이에는 중력이 있고 이 중력의 활동에 의해서 생명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변화기란 이 중력층(重力層)의 힘이 균형을 잃게 될 때 나타나게 되는 현상으로서 기상이변으로부터 지진활동과 지각변동, 그리고 엄청난 해일현상이 일어나게 되는 것이다. 이 일로 인하여 한 시대의 인류가 사라지고 다시 새로운 인류가 나게 된다.
교수 : 새로운 인류가 태어난다고 했는데 우리는 그때까지 존재하게 됩니까? 만약 그렇지 않고 인류가 존재하지 않는다면 그 가르침이 무슨 소용이 있습니까?
스승 : 그렇지 않다. 있는 일 속에는 새로운 인류의 길이 있고, 변화기의 활동은 세상에 새로운 인류를 있게 한다. 생명의 인자는 고도로 정화된 기운이다. 이 순수한 기운은 있던 것들의 활동에 의해서만 만들어진다. 여러분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서 여러분이 어떻게 활동해야 한다는 길을 내가 가르쳐 줄 수 있지만, 중요한 점은 진리 속에 있는 가르침을 여러분이 어떻게 받아들이고 행하느냐에 따라서 그 일은 결정되는 것이다.
교수 : 우리 인도인들은 가까운 장래에 자연의 법칙에 의해서 세상이 끝나게 되는데 오직 인도만 남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인도는 많은 훌륭한 사람들에 의해서 정화되었기 때문입니다. 내세(來世)에는 인도로부터 가르침이 전해진다고 하는데 당신의 의견은 어떻습니까?
스승 : 고타마 붓다가 인도에서 태어났지만 그는 실질적으로 그가 본 진리를 세상에 전하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나는 인도가 변화기의 지각변동에서 벗어날 수 있을 지 없을 지를 알 수는 없다. 다만 인도사람 중에는 진심인지 거짓인지는 모르지만 나의 가르침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있다. 그래서 내가 여건이 된다면 사람들이 자신을 축복할 수 있는 새로운 복음을 전달하는 학교를 세우고 싶다. 만약 학교를 세우게 된다면 그곳에는 자연히 인도인들이 많이 오게 될 것이고, 결국 인도에서는 영생하는 자들과 스승들이 많이 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인도만 남게 되는 그런 일이 존재할 수도 있을 것이다.
교수 : 인도의 전통으로는 인도에서 부처가 났고, 부다가야의 보리수 밑에서 부처가 깨달음을 얻고 거기에서부터 가르침을 시작했습니다. 당신도 그곳에서부터 시작하지 않겠습니까?
스승 : 인도에는 내가 거기서부터 시작해주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있다. 중요한 점은 여러분들이 나의 친구가 되어 나를 위선자와 대결하는 곳에 세워 달라는 것이다. 그래서 내가 모든 위선자를 이기고 정상에 섰을 때 세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시대의 구원의 약속은 거짓 속에 빠져있는 인간들의 진실을 건져주는 일이다. 유일하게 나는 그 위선을 볼 수 있는 힘을 가진 자이다. 나는 이 시대에 태어나면서부터 그러한 훈련을 받아왔다. 여러분은 이제 신(神)을 믿지 말고 깨달으려고 노력하라. 나는 무지 속에 빠져있는 사람들을 일깨우기 위해서 신의 세계에 존재하는 비밀까지도 언젠가는 밝힐 것이다. 세상의 주인은 인간이고, 세상은 인간의 깨달음과 인간들이 가지고 있는 힘에 의해서 가장 큰 변화를 만들어 왔다.
교수 : 당신을 만나게 되어서 매우 기쁩니다. 또다시 만나고 싶습니다.
우리와 장시간 대화를 나누는 동안, 그들은 스승과 나를 매우 진지하고 정중하게 대접해 주었다.
'인간이 인간을 속일 수는 있어도
자기가 자기를 속일 수는 없다.
다만, 어리석은 자는
자기가 자기에게 속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