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상학회

사랑하는 형제들이여,

나는 오늘 여러분과 함께 대화의 자리를 같이 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인류의 길을 위하여 끝없는 여행을 하고 있으며,

나는 인간들의 소망을 위하여 이곳에도 오게 되었다.

나는 영어를 할 줄 모른다.

나는 인도의 말도 할 줄 모른다. 그러나 나는 여러분과 같이 하게 된 이 시간을 위하여 최선을 다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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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인류는 매우 위험한 일에 직면해 있고 멀지 않은 장래에 이 인류는 그 운명을 마치게 될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두려워할 필요는 없다. 이러한 일은 과거의 세상에도 존재했고, 미래의 세상에서도 존재하게 될 것이다. 선택은 여러분 자신이 하게 될 것이다. 자신을 버리지 않는 자는 영원한 자신을 얻게 될 것이요, 자신의 일을 잊어버린 자는 영원히 자신을 잃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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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인간들의 창조적인 노력은 온갖 물질문명을 이루어 놓았다. 그러나 과연 이 시대가 여러분에게 무엇을 주고 무엇을 잃게 했는지 그것을 아는 자가 없다. 나는 이 점에 대하여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

이제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서 여러분은 몇 가지 사항을 유의해 주기 바란다.

여러분은 이 시간을 통하여 나에 대해 실망을 하거나 실망을 하게 될지도 모른다. 그것은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의식 속의 일들이 나의 말과는 너무나 먼 곳에 있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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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를 들어 어느 곳에 소문난 가수가 왔다고 하면 그 장소에는 많은 군중들이 모이게 될 것이다. 또 극장에 유명한 배우가 왔다고 하면 사람들은 그 배우의 얼굴을 보기 위해서 돈을 내고라도 극장에 들어가려고 할 것이다. 그러나 자신을 깨우쳐 줄 가장 위대한 스승이 왔다고 말한다면 사람들은 그 자리에 아무도 오려고 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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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나는 이 장소에 오기 전까지 내 자신을 여러분 앞에 소개할 수가 없었다. 그리고 나는 이 순간에도 여러분에게 무슨 말을 해야 할 것인가 생각조차 하지 않고 있다.

나는 오늘 내 자신의 말을 하려 고 온 것이 아니고, 여러분의 말을 듣고 여러분이 가진 문제를 풀어 주고 여러분이 알지 못하는 진실을 알려 주려고 왔다.

나는 이 시간이 여러분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영원히 여러분과 유대를 갖게 되기를 기대한다.

나는 내 삶이 여러분과 여러분의 이웃과 세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간곡히 기원하는 바이다.

오늘 여러분은 나를 세상에서 최고의 스승으로 만들 수도 있고 또는 나를 형편없는 사람으로 만들 수도 있다. 여러분의 질문이 그러한 일을 결정할 것이다. 이제부터 내가 어떠한 분야에 대해서 여러분에게 알려 주어야 하는지 나에게 질문을 해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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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여기 참석자들은 대부분 힌두교를 믿는 사람들이고 전생과 후생을 믿고 있는데, 지금 이 생에서 받는 고통은 어떻게 제거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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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모든 해답은 현상에 존재하고 있는데, 사람들은 현상의 세계를 보면서도 그 현상에 있는 것을 보지 못하고 있다. 깨달음이 없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운명 속에 존재하는 불행한 원인들을 제거하기는 힘들다.

 예를 들어 열매를 두고 그 속에 있는 것이 어떻게 나타나고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하면 질문의 해답이 나온다. 많은 사람들은 과거의 일로 인하여 문제를 가지게 되고, 그렇지 않은 사람은 현실 속에서 문제를 만나게 된다. 여러분이 있는 것을 보고, 있는 것을 듣고, 있는 것을 이해하게 되면 자연히 그런 일을 어떻게 해결할 수 있는가 하는 방법을 알게 된다.

 내가 이 자리에서 그림을 그려 가면서 상세하게 설명할 수도 있다. 그러나 여러분은 내 설명을 들어도 지금 여러분의 의식으로는 그것을 당장 알 수 없다. 여러분이 진실을 받아들이고 여러분들이 가지고 있는 잘못된 지식이 소멸되고 나면 누구나 이해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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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조금 전에 당신이 세상의 변화기를 언급했는데, 지금 세상에는 변화기에 대한 많은 가르침이 있고 또 많은 강연들을 하고 있는데 사람들에게 실제적인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우리에게 변화기에 대한 어떤 것을 제시해 주면 우리의 삶에 변화가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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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인류의 운명은 막아서도 안되고 막을 수도 없는 것이다. 다만 한 가지, 이 변화기 속에서 여러분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하고 있는 진리를 여러분이 깨닫는 것이다. 여러분은 이러한 내 말을 이해하기가 매우 힘들겠지만 이 말은 사실이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현상은 법칙에 의해서 만들어지게 된다. 또 이 법칙은 존재하고 있는 현상들로 인하여 나타나게 된다. 인간은 의식의 기운이 존재함으로 죽고, 나고, 죽는 일을 계속 한다. 여러분은 여러분의 생활과 여러분의 지혜로운 활동을 통해서 이 의식을 영원한 생명의 근원, 최상의 생명의 근원으로 만들 수가 있다.

 나의 대답이 불충분하다고 판단되면 추가 질문을 계속해 주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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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당신은 의식 수준의 차이를 말했는데, 세상에는 오직 소수의 사람만이 높은 의식 수준을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높은 의식 수준에 도달하려면 어떤 방법이 필요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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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그것은 여러분이 결정하게 된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세상에 존재했던 성인들의 진실에 대해서 모르고 있다. 지나간 5000년 동안에 이 인류에는 인간의 의식을 깨우쳐 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네 명의 성인이 태어났다. 그런데 당시의 인간들은 그런 능력이 있는 사람들에게서 가르침을 듣고자 하지 않았다. 여러분도 잘 생각해 보면 내 말을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인류를 위해 나타난 네 명의 성인은 인도의 고타마 붓다, 이스라엘의 예수, 그리스의 소크라테스, 그리고 중국의 노자이다. 소크라테스는 뒤늦게 깨달음을 얻고 인간의 의식을 깨우치는 활동을 했지만 끝내 사람을 얻지 못하고 도리어 모함을 받아서 감옥에서 죽었다. 노자는 늦게 깨달음을 얻었지만 사람을 얻지 못한 채 혼자서 방황하다가 죽었다. 예수는 일찍 깨달음을 얻고 사람들을 일깨우려고 했지만 오히려 무지한 자들에 의해 온갖 시련을 받으면서 죽었다. 인도에서 태어난 고타마 붓다는 인간을 깨우치기 위하여 일생을 노력했지만 그마저 사람들을 만날 수가 없어서 일생 동안 사람을 찾아다니다가 길 위에서 죽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누구에게서 인간을 축복하고 인간의 의식수준을 높여주는 가르침을 들을 수 있다는 말인가? 방금 내가 말한 네 명의 이름조차 그들이 죽고 나서 수천 년이 지나고 나서야 겨우 사람들 속에 알려지고 있는 것이다.

 나의 깨달음은 완전하다. 나의 깨달음은 세상에서 최고라고 말할 수 있다. 배울 자만 있다면 나는 그를 당장 깨우칠 수가 있다. 나는 이 세상에 불행한 자기를 버리고 빛나는 자기를 찾고자 하는 자가 과연 어디에 있는지 모른다. 그래서 나는 지금도 세상을 이처럼 떠돌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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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어떻게 하면 전생에서 가져온 운명을 약하게 하거나 떼어낼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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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먼저 자기가 진실한 자의 말을 듣고 깨달아야 하고, 두 번째는 그 깨달음을 통해서 이웃과 세상에 사랑을 행해야 한다. 사람들은 옳은 일을 하는 자를 무서워하고 피하게 되니, 자기가 옳은 일을 할 때 비로소 자기 가슴 속에 있는 그 마음이 타서 그 의식에 있는 잘못된 근원을 제거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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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이 세상에는 신이 존재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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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신은 존재한다. 그리고 당신이 신에 대해서 알고 싶은 이유를 나에게 말한다면 더 상세하게 대답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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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그것은 아직도 신의 존재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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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인간의 의식으로부터 난 신은 네 개의 차원들 중 한 곳에 머문다. 인간이 삶을 통해서 최상의 의식을 얻었을 경우에는 4차원의 세계라는 최고의 신의 세계로 간다. 다음으로 인간의 의식이 현상계를 통해서 상급의 경지에 이르면 영생의 세계에 머물게 된다. 이를 3차원의 세계라 한다. 인간의 의식이 보통에 머물고 마음에 크게 한을 짓지 않으면 죽음과 동시에 즉시 윤회가 되어 다시 태어나게 된다. 이를 2차원의 세계라 한다. 인간이 무지를 버리지 않고 무지 속에서 살게 되면 한을 얻게 되니 죽어도 살아 있는 것과 같은 느낌을 가져서 현상계를 맴돌게 된다. 이 네 가지의 차원 중에서 처음 말한 것을 천상이나 극락세계라고 말한다면, 제일 마지막에 말한 것은 지옥이라고 설명할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더 상세하게 알고 싶은 사람은 오늘 이후 서신이나 다른 방법으로 질문해 주면 여러분이 이해할 수 있는 수준까지 상세하게 회답을 해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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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왜 사람들은 동물들을 학대합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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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그것에 대해서는 내가 그 현장을 목격하고 나서 대답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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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사람이 죽으면 그 영혼은 어디로 갑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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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방금 설명했다. 삶 속에서 자신이 지은 원인에 의해서 각각 다른 길로 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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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당신의 대답에 만족합니다. 그러나 많은 종교들은 윤회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어떤 것이 진실입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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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있는 것을 있는 그대로 말하는 것이 진실이다. 나는 세상의 많은 종교 속에 진리의 가르침이 있다고 본 적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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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만약 신이 존재한다면 왜 사람들에게 불행과 슬픔이 있습니까? 신이 존재한다면 왜 불행이나 슬픔을 세상에서 제거하려고 하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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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능력을 가지고 있는 신은 인간과 다른 차원에 존재하고 있고, 자신조차도 구하지 못한 불행한 신들만 인간 곁에 있는데 어찌 그들이 인간을 도울 수 있겠는가? 생각해 보라. 신이 인간을 도우려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실제적으로는 인간이 신의 도움을 원하지 않고 있다. 그 예로서 내가 경험한 몇 가지 일들을 여러분에게 말해 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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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세상을 위하여 신들의 간곡한 부탁에 의해서 인간 속에 태어날 수밖에 없었다. 나는 여러분의 어떠한 상상보다도 더 혹독한 냉대 속에서 자랐다. 나는 재산이란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남녀 사이에서 태어났고 그들은 내가 태어나자 나를 부양하지 못하고 죽었다. 나는 온갖 천대와 멸시와 박해를 경험하며 성장했다. 나는 열 살 때부터 스스로 자신을 돌보아야 했다. 나의 어린 시절의 시련은 나를 배고픔과 추위 속에서 살게 했다. 그러나 나는 성장하면서 재물도 얻게 되었고 성공도 하게 되었다. 그러자 나에게는 수십만의 사람들이 따랐다. 그러던 중 내 나이는 마흔 네 살이 되었고, 어느 날 내 속에서 진실한 내가 태어나는 것을 발견하게 되었다.

 나는 세상에서 존재하고 있는 모든 분야에 대해서 좋은 것과 나쁜 것을 볼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인간을 축복할 수 있고 인간을 도울 수 있는 어느 누구도 갖지 못한 유일한 능력을 가진 자가 되었다. 그러자 나의 곁에는 사람들이 오지 않았다. 내가 이곳에 온 이유도 사람을 찾기 위해서이다. 내가 이 자리에서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내가 깨달음을 얻기 전에 경험했던 그 처절했던 시련조차도 인간을 축복하기 위해 인간을 깨우치는 일만큼 힘들지 않았다.

 여러분은 신들이 어떻게 여러분을 축복해 주기를 원하는가? 농사꾼이 스스로 농사를 짓지 않고 신에게 농사를 지어 달라고 한다면 그것이 가능할 것인가? 신이 여러분들을 축복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 중에서 가장 뛰어난 자를 여러분 속에 나게 해서 여러분을 깨우치게 하는 것이었다.

 여러분이 알고 행하는 일은 힘들지도 어렵지도 않다. 높은 곳에 있는 신들은 항상 여러분을 축복하기를 원한다. 그러나 여태까지 그것을 거부한 것은 인간들이었다. 여러분도 함께 이 자리에서 지금 경험하고 있지 않는가? 우리는 며칠 전부터 오늘의 이 강연을 여러분의 친구들에게도 광고했다. 그런데 그들은 이 자리에 나오지 않았지 않는가?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 중에는 내가 이 다음에 다시 와서 이런 기회를 마련할 때 참석하지 않을 사람도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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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나는 좋은 일도 했고 나쁜 일도 했는데, 다음 생에는 그것을 원하지 않습니다. 당신이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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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네 속에 존재하는 나쁜 원인을 없애면 다음 시대에는 나쁜 일을 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네가 좋은 원인을 없애 버린다면 다음 시대에는 이 시대에서 있었던 것보다 더 나쁜 일을 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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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내 질문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은데 다시 질문하겠습니다. 나는 전생과 현생에서 좋은 일도 했고 나쁜 일도 했습니다. 그러나 나는 다음 생은 살고 싶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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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답: 이 시대에서 네가 네 자신의 의식을 망쳐 버리면 너는 영원히 죽는다. 그러면 태어나지 않는 것 아니냐. 나는 여러분들이 왜 태어나지 않으려 하는지 모르겠다. 생명의 세계야말로 최고의 축복이 존재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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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을 통해서 구원을 받을 것인가?

​진리 속에 있는 일을 통해서 구원을 받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