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편하도록 편집된 자료입니다.
부처께서도 이렇게 말했습니다. ‘가장 큰 공덕이 무엇입니까?’ 하는 질문에 ‘법공양이다’이랬습니다. 있는 일을 가르쳐 주어서 사람들을 일깨우는 일이 인간세계에서는 가장 큰 공덕을 짓는 일입니다.
이 공덕이란 무엇을 우리는 공덕이라 말하는가? 사람들을 축복하는 일이 바로 공덕이라고 이렇게 생각하면 됩니다. 그러니까 남에게 축복이 되는 일을 하는 게 그게 공덕입니다. 사람에게 있는 일을 깨우쳐주는 이 법공양이라는 것이 가장 큰 공덕이다 이겁니다.
한 개인의 힘으로써는 아무리 많은 돈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세상사람들을 다 먹여 살릴 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있는 일을 사람들에게 가르쳐 놓으면 그 일로 인해서 세상은 풍족하게 살아갈 수가 있는 것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돈을 벌고 그 돈을 써야 되는가? 열심히 일하고 거짓말 안하고 돈을 벌어야 되지요. 그리고 내가 열심히 일을 하고 손해를 보지 않으려면 어떤 곳에서 어떤 일을 하면은 성공할 수 있겠다. 이런 걸 살펴보고 나서 그것이 결심이 되면 그때부터 조금 전에 한 이 이야기를 실천에 옮겨야 되지요. 내가 거짓말을 안하면 신임을 얻게 되지 않습니까? 이건 두고두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이지만 내가 거짓말로 일시적으로 남을 속여서 몇 푼의 이문을 남길지는 모르지만 그 일은 오래가지는 못 한다 이겁니다. 그러니까 열심히 일하고 남을 속이지 않으므로 해서 거기에서 부를 얻어라. 그리고 배고픈 사람이 있어서 내가 밥을 한 그릇 사 줘서 그 사람이 밥을 먹고 성공할 수 있다면 도와줘야 되지만 이 사람이 내가 밥을 한 그릇 사줘도 큰 도움이 안된다면 그 밥을 사주나 안사주나 그건 똑같은 거예요.
그러니까 내가 하는 말이 자기 기분에 이 일은 좋은 일이다 나쁜 일이다 생각해서는 안되는 것이고 남에게 도움이 됐다면 그건 좋은 일이지만 남에게 진정한 도움이 되지 못했다면 이건 옳지 않은 일입니다.
저도 이 일을 한다고 해서 꼭 내가 한 일이 전부 옳은 일이 된 것은 아닙니다. 아직도 난 실제적으로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도움을 주는 것보다도 오히려 사람들에게 더 많은 피해를 주었다’ 이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여기서 하는 말을 이상한 사람들이 듣고 가서 그걸 응용해서 책을 써서 사회에 내놓았을 때 그 귀신의 말과 내 말이 똑같으면 그 귀신을 깨달은 자라고 믿고 거기에 빠지게 된다 는 것 입니다. 그러니까 내가 하는 이야기는 “나의 깨달음이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었다” 이렇게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나는 도움을 주기 위해서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그리고 끝없이 내가 살아있는 동안 이 일을 계속할 뿐이다.” 이렇게 말합니다.
1998.9.20